○ 의사계장   정선융
지금부터 제41회 가평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승수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최승수
개회사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제41회 정기회가 개최되는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이현직군수님과 관계공무원 및 기자님과 내빈 여러분!
오늘부터 35일간의 의사일정으로 개최하게 될 이번 정기회는 금년도 우리군 의회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96년도의 의정활동 계획을 준비하는 회기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 군정발전을 도모하고 지방자치 정착에 큰 역할을 해 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정중히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이번 정기회에서도 원만한 의회운영을 위한 의정활동이 되도록 적극 참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특히 이번 정기회에서 역점을 두고 다루게 될 사안은 문민정부의 개혁 의지를 실체화하고 6만 군민의 복지증진과 서민층의 생활환경 개선에 소요될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심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함에 있어서도 지역과 계층간의 균형발전을 도모하는데 중점을 두고 낭비요인을 철저히 배제하는 알뜰한 예산이 되도록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 중지를 모아 심도있게 다루어 한번 지적된 사항이 반복되는 사례가 없도록 처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96년도 예산안은 제2대 가평군의회 출범 이후 처음 심의하여 승인하는 예산으로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그동안 누적되어 온 약 70억원의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군정이 될 수 있도록 개혁의지가 담긴 예산심의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몇 가지 예를 들어 소박한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600여 공직자의 증원없이 창조적이고 능동적인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이현직군수님께서는 철저한 지휘감독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하여 인사원칙에 입각한 열린 행정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살아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공영개발사업에 힘쓰고 선심성 및 인기위주의 예산편성이 되는 일은 절대로 안되겠습니다. 셋째 팔당상수원 수질보전대책으로 환경오염 방지시설 및 관리비로 약60억원이 넘는 재정을 가평군에서 부담하고 있는데 이것을 중앙정부에서 부담토록 하여 군민의 부담을 줄이도록 군수님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예시는 일부에 지나지 않으며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낭비요인이 있으며 예산절감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군재정의 낭비를 줄이고 건전하고 올바른 군정의 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합심하여 ‘96년도를 건전 재정 운영의 원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더욱 군민과 가까운 데에서 군민이 피부로 느끼는 군민을 위한 행정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을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회기 중에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지난 1년 동안의 군정실적을 살펴서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모색하는 일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제40회 임시회를 통해 충분한 사전준비와 동료 의원 여러분의 탁월하신 역량이 발휘되어 이번 정기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민선 지방자치 단체장 체제가 부활된지 이제 5개월을 보내면서 우리 군의회가 선도적인 입장에서 앞으로 이루어야 할 소망스러운 과제가 많이 산적해 있음을 이 자리에서 지적하고자 합니다.
먼저 선진국 대열의 진입을 위한 국가적 정책 목표에 부응하면서 21세기를 향한 전통과 현대가 잘 조화되는 살기 좋은 군으로 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또한 군민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군정에 굴절없이 반영하는데 힘을 다해야 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울러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한 의회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하는 일에도 계속적인 노력이 있어야 할 줄로 압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 모두는 상호간의 공감대를 더욱 넓혀서 이곳 의사당은 물론 모든 군민의 생활현장이나 군정의 일선 현장에까지도 우리 의회의 관심과 손길이 미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여 군민과 호흡을 같이하는 가평군의회 의원이 되기를 다시 한번 여러 의원님과 함께 다짐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35일 동안의 이번 회기는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이번 회기가 마무리되기를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41회 정기회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시고 동료 의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사계장   정선융
이상으로 제41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안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41회 가평군의회 임시회는 곧 바로 개의하겠습니다.

(11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