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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가평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가평군의회사무과


일시 : 1995년7월10일(월) 오후14시00분


제36회 가평군의회 개회식순
1. 개 회 선 언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  회  사
6. 산 회 선 언

(14시00분 개식)

○ 사무과장   용명중
사무과장 용명중입니다. 오늘 공사간 다망하신 중에도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식에 참석하여 주신 내빈 여러분과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오늘 행사 계획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제1부 순서로 개회식에 이어 국민의례,의원선서,의장님의 개회사,이현직 가평 군수님의 축사의 순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그리고 제2부 순서로는 간단한 다과회가 있겠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께서는 꼭 참석하시여 오늘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식을 축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본회의장이 협소하여 좌석이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이해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무과장   용명중
지금부터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장내에 계신 여러분께서는 모두 일어나시어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원 선서가 있겠습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 나셔서 선서문을 왼손에 드시고 오른손을 들어 의장님의 선창에 따라서 한구절씩 선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서가 끝나면 의석순에 따라서 한분씩 본인의 이름을 말씀하시고 오른손을 내려 주시면 되겠습니다.
○ 의장   최승수
선서 나는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하여 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주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1995년7월10일 가평군의회 의원 최승수.김인수.지기원.정연구.남궁재.최해용.이용화.
○ 사무과장   용명중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최승수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지방자치가 부활되어 단체장 선거는 유보시키고 지방의원만 민선으로 선출한 지난 4년간의 제1대 의정활동을 마감하고 6월27일 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모두 다 주민의 직선으로 선출함으로서 우리는 34년만에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의 새로운 장을 맞이하여 오늘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을 모든 군민과 더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오며 이 자리를 빛내 주시기 위하여 참석하여 주신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현직 군수님을 비롯한 각급 유관기관장님과 사회단체장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 동지 여러분!
우리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개발과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군정의 살림을 자주적으로 알차게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의원으로서 맡은바 책임을 다하여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을 부여받았습니다. 지방자치는 한마디로 자치의 수단인 재정능력을 갖추어져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고 하여도 지나친 말씀이 아니라 할 수 있습니다. 실질적인 지방자치는 행정과 입법에 자주성을 요구받게 되고 이 같은 자주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재정적 뒷받침이 되어야 하나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재정자립도가 너무나 빈약하여 특별한 대안이 없는 한 수년내에 자주재원을 확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재원부족 이외에도 자치 시대를 맞아 필연적으로 늘어나게 될 주민의 다양한 욕구 분출과 지리적인 각종 규제와 열악한 교육 및 문화여건등 우리가 함께 풀고 넘어야 할 난제들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그 어느때 보다도 모든 군민의 참여와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야 합니다.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는 의정활동을 집행부에 대한 견제보다는 공조를 바탕으로 주민본의 군정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습니다.
첫째 의회 기능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군 의회는 단순한 집행부 견제와 감독 기능에서 탈피하여 지역발전과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군민의 진정한 대의 수렴기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분석과 중앙의 의정백서를 심층 연구하고 타 선진의회 견학 세미나 및 전문교육이수등 부단한 노력을 다하여 의정활동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의회에 상정된 집행부 계획에 비판과 질타를 지양하고 의회의 심의 의결 이전에 집행부에 대한 간섭이 아닌 공조 체제를 유지하여 행정정보공개.행정예고.주민공청회등 주민의 참여의 폭을 확대하여 주민본의의 알찬 군정이 되도록 중요한 사업계획 입안에 대하여 동참하겠습니다.
또한 진정한 군민의 자치가 이루어지도록 집행부와 협조하여 주민 자치를 제약하는 상위법의 개선과 군 실정에 알맞게 조례를 과감하게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재정자립을 위한 경영 행정과 서비스 행정을 위해 의회의 기능과 관계없이 공직자 여러분과 머리를 맞대고 모든 힘을 다하여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둘째, 의원의 주민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우리는 지난 짧은 기간동안의 비약적인 경제발전으로 생활의 양적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지만 반면 해가 거듭될 수록 군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와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것은 유감이 아니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군민의 군정참여 유도와 군민의 진정한 소리가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청내의 공식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현장 의정활동에 역점을 두어 군민과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에 힘써 주민참여를 확대시키고 신뢰를 확보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자치능력 향상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역대의 군정은 지역개발을 위해 나름대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왔습니다만 중앙의 획일적인 행정과 빈번한 군수 인사이동 그리고 재정 빈약등으로 인하여 군의 실정과 군민의 피부에 와 닫는 실질적인 우리 군의 미래에 대한 비젼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격적인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집행부와 의회가 지혜를 모아 21세기를 대비한 지역개발.주민소득증대.재원조달등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미래에 대한 비젼을 제시하여 우리 군의 정서를 함양시키고 군민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중앙의 의존을 탈피하고 자주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21세기 『기획단구성』과 『가평군 발전계획』이 수립 시행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과 예산 반영에 힘써 나가겠습니다.
이상과 같이 앞서 말씀드린 사항을 실천하기 위하여 우리 의원 모두는 혼연일체가 되어 주민본의 자치가 되도록 군민의 대변자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군민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군의 무궁한 발전과 여러분 댁내의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사무과장   용명중
다음은 이현직 초대 민선 군수님의 축사가 있겠습니다.
○ 군수   이현직
존경하는 최승수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을 축하해 주시기 위해 자리를 같이 해주신 백장균 교육장님,전현직 도의원님 그리고 각 기관 단체장님과 이 자리를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 34년만에 부활된 실질적인 지방자치 시대의 막을 여는 오늘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식을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리 가평군의회는 지난 91년 역사적인 개원이래 군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시어 가평 군정이 반석 위에 기틀을 다져 갈 수 있도록 고견과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해주셨으며 각종 조례의 제정 및 개정과 행정사무감사등을 통해 미흡한 점을 그때 그때 지적하여 바로잡아 주시는 등 우리 집행부의 동반자로서 많은 일들을 해주신 결과 오늘의 자치기틀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91년에 지방의회가 출범하였지만 실질적인 지방자치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우리 주민이 주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각 자치단체간에 경쟁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민선에 의해 처음으로 가평군 살림을 맡게 된 저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군 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본분과 사명감을 완수하기 위하여 온 정력을 다할 각오이며 여기에 계신 의원 여러분 또한 주민이 선출한 주민의 대변자로서 지역개발과 군민의 복지향상을 위한 군정의 살림을 자주적으로 알차게 꾸려 나갈 수 있도록 이끄는 감시자로서의 사명감을 부여받았습니다.
지방자치는 우리에게 권한의 증대, 책임의 증대를 부여해 준 자치의 3대원칙인 자주입법,자주재정,자주행정,자치능력의 시대입니다. 즉 지방자치는 내가 벌어서 내가 쓰는 재정자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군은 아시다시피 재정자립도가 너무 빈약하여 우리가 필요로 하는 우리의 숙원사업을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우리 가평군은 무수한 잠재력을 지닌 미래의 땅입니다.
그러나 저는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주민소득을 높이고 활기찬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첫번째로 전문 농업단지 조성과 무한한 관광자원을 개발하여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으로 바꾸는 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순환도로의 개설, 관광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복합적인 위락시설 유치로 내실있는 상업 관광지가 되어 우리의 재정을 살찌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주민소득도 지역특성에 맞게 개발되어야 할 것입니다. 특작원예.과수.축산.지역특산물 등을 분류하여 전업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이를 상품화.기업화하는 방면에도 노력할 것이며, 셋째로 시대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전문기능인,전문농업.공업기술사등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이들을 적극 키우겠습니다. 네번째로 주거 생활환경을 개선할 것입니다. 군민 모두의 삶의 질과 기본생활을 향상시킴은 물론 여성.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주민의 문화.복지시설 확충에 과감한 투자를 할 것입니다.
살기 좋은 아름다운 가평,21세기를 향해 새롭게 성장해야 할 가평,늘 군민과 함께 생활하고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 신명을 다하고 관광.농공이 잘 조화된 전원도시 건설을 목표로 고소득문화.복지개발을 선도하여 선진 농촌으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저의 약속은 여기에 계시는 의원 여러분의 협조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의회에 상정된 집행부 계획에 대한 폭넓은 의견 제시와 충언으로 올바른 방향으로의 역할에 힘써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의원 여러분과 자리를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
지금 우리가 이룩한 민주화의 여러 가지 제도중에 가장 우선 해야 할 것은 지방자치의 성공적 정착일 것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많은 행정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주민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모아 성숙된 주민자치 의식과 의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의정활동, 그리고 집행부의 능률적 행정추진 의지와 실천이 함께 이루어져 간다면 우리 가평군은 발전에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 굳게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모두 끝없는 노력과 정진으로 더욱 성숙한 군 의회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면서 이만 축사에 갈음하겠습니다.
1995년 7월10일 가평군수 이 현 직
○ 사무과장(용명중)   
다음은 꽃다발을 준비하신 분이 계시면 전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꽃다발 증정)
이상으로 제2대 가평군의회 개원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잠시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회의장 건너 회의실에 간단한 다과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내빈 여러분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4시25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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