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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가평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제1호

가평군의회사무과


일시 : 1995년 8월 4일(금) 오후16시05분


  1. 의사일정
  2. 1.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경기도교육위원 추천의 건

  1. 부의된 안건
  2. 1.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3.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4. 3. 경기도교육위원 추천의 건

(16시05분 개의)

○의장 최승수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의사봉 3타)

의사계장으로부터 의사일정 보고가 있겠습니다.
○의사계장 정선융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사일정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회의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5조 규정에 따라
현재의 도교육위원 임기 만료일전 30일 이내에 경기도 교육위원을 선출토록 규정되어 있으며 경기도의회에서 1995년 7월22일자로 교육위원 선출일등에 대한 공고가 되었습니다. 공고후 본의회에 등록한 교육위원 후보자중 적임자를 추천하고자 1995년 7월27일 집회공고를 하였으며 오늘 임시회를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의사일정은
제1항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제3항 경기도교육위원 추천의 건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의사일정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 의장   최승수
그럼 의사일정 제1항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이번 회기는 경기도 교육위원 추천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소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 임시회기는 95년 8월4일 1일만 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있습니까?
    (전의원 이의 없음)
그럼 이의가 없으므로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회기는 95년 8월4일 1일간으로 결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의장   최승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서명의원은 지방자치법 제64조 제2항과 가평군의회 회의규칙 제46조 규정에 의하여 의장과, 의원2인 그리고 사무과장이 회의록에 서명하게 되어 있습니다.
금번 임시회 회의록 서명의원은 여러 의원님과 상의한 결과 정연구 의원님과 남궁 재 부의장님을 선출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있으십니까?
    (전의원 이의 없음)
이의가 없으므로 두분 의원님이 회의록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3타)
두분 의원께서는 회기동안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경기도교육위원 추천의 건 
○ 의장   최승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경기도 교육위원 추천의 건을 상정합니다.

(의사봉 3타)

도교육위원 후보자중 적임자 추천에 앞서 후보자로부터 본인의 소개와 소견 발표를 먼저 듣도록 하겠습니다.
소견발표는 본의회 등록부에 등록한 후보자순으로 하겠습니다. 그럼 교육위원 후보자의 참석을 위하여 잠시 정회토록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05분)

○ 의장   최승수
장내가 정리되었으므로 회의를 속개하겠습니다.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06분)

그럼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자의 소견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자께서는 본인 소개와 소견을 10분 이내에서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홍주후보께서는 본인 소개와 소견을 10분 이내에서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홍주후보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소견 발표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위원후보자   김홍주
안녕하십니까? 교육위원으로 입후보한 김홍주입니다.
존경하는 최승수 의장님! 그리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의 절대 지지로 당선되신 의원님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늘 본인은 교육위원의 입후보자로서 등록을 하고 간단히 소신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방발전의 저력은 결국 인적, 물적 자원의 개발이며 이것은 교육력에 의존하게 됩니다. 보다 질 좋은 교육을 위해 더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하여 주고 더욱 다양한 효과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며 훌륭한 교사를 모시는 것이 더없이 소중하다 하겠습니다. 주어지는 교육과정의 틀에서 벗어나 세계를 바라보는 일선 교육 실천가가 만들어 가는 교육과정이 요구되는 시점으로써 학교에서는 소극적이고 경직된 관념에서 벗어나 학교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교육과정을 만들어 건강한 사람, 자주적인 사람, 창의적인 사람, 도덕적인 사람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전 세계인이 자기 나라의 이익과 미래를 위해 한치의 물러남 없이 발빠르게 무한 경쟁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치열한 경쟁시대에서 도태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진취적인 사고와 적극적인 도덕의식 그리고 강력한 교육개각은 당연한 논리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교육개혁은 일선 교육 현장에서부터 이루어져 그것이 견인 역할을 할 때 더욱 실효를 거둘 것으로 보며 교실의 환경의 변화와 함께 교사, 관리자, 교육행정가도 새롭게 변화되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우리나라 교육이 그동안 안고 왔던 여러 가지 인습적 사고와 행동에서 스스로 부각을 깨고 이름하여 교육 혁명이라 불리는 만큼의 개혁적 방향을 창출하여 추진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나 농촌의 교육비 부담이 도시지역의 1.5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고 이농현상으로 학생수가 줄어들면서 농어촌 지역의 교육예산은 갈수록 줄고 있으며 폐교되는 학교수가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이 결과로 교통비 하숙비등 부담이 결국 농어촌 지역 학부모들에게 부담되어 농어촌 경제의 기피로 생활의 고통을 안겨다 주는 안타까운 현실을 동감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학부모가 부담하는 교육비는 자녀 1명을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가르치는데 약 4천만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17년동안 한 자녀당 월평균 20만원씩 교육비가 부담되는 셈이 됩니다. 우리 지역에 맞는 교육, 환경변화에 시기적절하게 부응하는 교육을 위해서는 간이 학교와 지방 교육청의 자율성을 확대하여 긴요한 정책을 수립해 나가야 된다고 봅니다. 우리 교육현장은 지시 일변도에서 벗어나 자치내의 내실화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감안하여 본다면 교육위원회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지역의 교육환경은 어떠한지, 교육재정은 정말 잘 쓰고 있는지 교육교재 경우는 부족함이 없는지, 교사들의 학습과정의 차질은 없는지 눈을 크게 뜨고 감시하며 개선의 연구와 노력이 필수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같이 주민의 대표인 교육위원들은 태만하고 올바른 시각을 갖지 못할 때 교육은 오히려 그들로 인한 피해 지역이 되어 버릴 수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지방교육 자치제도의 성공을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교육위원의 사고와 판단 그리고 말과 행동이 지방의 교육력 향상을 위해 패기 넘친 금강석처럼 번득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그래서 더욱 자율적이고 효과적이며 민주적인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는데 기여하여야 될 것입니다. 비교육자 입장에서 교육에 대한 논조를 해서 죄송하게 생각이 듭니다. 하오나 비교육자의 교육 위원으로서의 역할과 여력에 있어 교육경력직 위원과의 조화를 이루어 교육위원으로 소임을 수행하여 효과적인 경기교육운영을 경험한 바 있습니다. 그간 위원 여러분들의 지도와 성원으로 4년의 교육 위원으로서의 역할이 주민들에게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는지 뒤돌아보는 자세가 되어 봅니다.
그러나 35년간 교육기관, 내무, 행정을 거치면서 취득한 경험과 지난 4년간 위원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미진한 점을 좀더 과감히 추진하여 교육향상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의원님들의 뜻과 같이하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 의원님들의 지지를 바라면서 소신의 말씀을 맺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시13분)

○ 의장   최승수
김홍주 후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박점선 후보께서는 자리로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위원후보자   박점선
오늘 이 자리에서 존경하는 의장님을 비롯하여 의원 여러분에게 저의 소견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일생 일대의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제2대 가평군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신데 대하여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유림의 고장인 경상북도 안동 땅에서 빈농의 넷째 아들로 태어나 세계대전과 6.25사변을 겪고 초근목피 보릿고개를 다 겪어 가면서 초.중학교를 졸업하고 6.25발발후인 51년7월25일 국립안동사범학교를 졸업하여 51년10월25일 교육계 첫 발령지인 영천 예곡국민학교와 안동 신성, 풍동국교등 수년간을 제2세 교육에 헌신하였습니다. 1955년6월6일 국민의 3대 의무인 군복무를 필하기 위해 육군첩보부대에 입대하여 3년8개월 동안 특수임무를 마치고 만기제대 하였습니다.
그후 잠시 서울에서 출판업을 경영하다가 그만두고 오직 저의 갈 길은 이 나라 백년대계인 교육을 천직으로 알고 경기도 교육청에 복직을 신청하였더니 1965년3월8일 첫 발령지인 산자수려하고 저의 제2고향인 북면 화악국민학교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 벽지 학생들에게 희미한 호롱불 밑에서 주경야독으로 열심히 지도하여 많은 제자들이 지금 각계 요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외 수많은 제자들이 국가를 위하고 지방발전을 위해 앞장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화악국민학교에서 만6년동안 근무한 후 외서면 상천국민학교 교무주임 교사로 발령받아 근무하였습니다. 75년3월1일 가평읍 가평국민학교 주임교사를 거쳐 복장포국민학교에서 교감으로 승진되어 방일, 마장, 가평, 목동국민학교 교감과 91년9월1일자로 농어촌 학교감축계획에 따라 잠시 본고장을 떠나 인근 양평군 청운국민학교에서 교장으로 근무하다가 94년2월28일 영광스러운 정년퇴임을 하였습니다.
교사, 교감, 교장 총40년10월을 이 나라 초등 기초교육에 심혈을 기울였고 교육과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그동안 교육장표창 3회, 교육감표창 3회, 경기도 교육회장표창 3회, 문교부장관표창 2회,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장표창 1회, 정년퇴임시 대통령으로부터 국민훈장을 받은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30여년간에 걸친 내고장 가평 교육을 위해 밑바닥 즉 벽지 학교로부터 면소재지, 군중심학교까지 모두 겪었기에 가평 교육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실태와 문제점 그리고 현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우리 고장은 경기도에서도 최북단입니다. 산간오지인 이곳 교육을 정상 궤도에 올리자면 학부모와 행정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단 교사로서의 노력하에 달려 있다고 봅니다. 저를 교육위원으로 선출해 주신다면 다음 사항에 심혈을 기울여 보고자 합니다.
우선 우수한 교직원양성, 교직원 복리문제, 우수학생 타시군 전출방지, 농촌아동들의 학력향상문제, 기초교육을 위한 시청각 기자재 보급등 많은 애로사항과 문제점에 심혈을 기울여 개선하고자 합니다. 특히 그 중에서 심각한 것은 동절기가 되면 아직까지 각학교 교실에 난방시설이 낙후를 면치 못하여 겨울이 되면 화목과 연탄으로 연기가 가득한 교실에서 꽁꽁얼어 붙은 손을 녹여 공부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정상 수업을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21세기를 향한 우리 교육이 아직도 이 정도라면 이만저만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육위원으로서 주어진 여건하에 내고장 가평 교육을 위해 최대한의 관심과 꾸준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존경하는 의원님! 여러분에게 약속드립니다.
다음은 이 자리에서 의원님 여러분께서 양해하여 주시리라 믿고, 교육장 시설에 양질의 교육을 위하여 노력한 것중 한가지만 말씀 드려 볼까 합니다. 공직자나 사회인이나 일생동안 무엇인가 보람된 삶을 이룩하는 것이 인간의 최대 희망 사항이라고 봅니다. 저는 교육자로서 국가 백년대계인 이 나라 교육을 위해 나름대로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내고장 인재 육성에 평생을 몸바쳐 왔습니다. 그 중에 30여년간 내고장 가평 교육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평국민학교 시청각 기자재 설치였습니다. 89년3월1일 가평국민학교 교감으로 부임하니 군중심 학교로서의 기능은 물론 기본적인 시청각 기자재 마저 보기 드물고 오히려 벽지나 면소재지 학교보다 학습기구나 학교 환경이 비교도 안될 만큼 뒤떨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교육 여건하에 어떻게 올바른 인재가 육성되느냐 걱정이 앞섰습니다. 교육은 현장 교육이요, 보고, 듣고, 조작하는 것이 교육인데 안타까운 심정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저는 오랜 심사숙고 끝에 아동 교육을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못하겠습니까? 제가 직접 지역 유지들을 찾아다니면서 학교 애로사항을 말씀드렸더니 기꺼이 칼라 TV 개당 35만원 상당 1대 또는 6대까지 기증하였습니다. TV 38대, 앰프 1대 총 1천5백만원을 기증받아 각 교실에 비치하였습니다. 이것이 매스컴을 통해 지방 일간지에 등재되고 KBS라디오방송에 보도 되였습니다. 모든 것이 최선을 다하고 하면 된다는 신념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교육자로서 당연한 일인데 너무 자찬을 해서 죄송합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평생을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에 바친 몸으로서 또한 남은 여생을 가평군 교육발전에 바치고 싶습니다. 이 고장에 봉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의장님과 의원님 가정에 항상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저의 소견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6시23분)

○ 의장   최승수
박점선후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신일균후보께서는 발언대로 나오셔서 소견을 발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교육위원후보자   신일균
존경하는 최승수 의장님! 여러 의원님께 이번 지방 선거에서 주민들의 절대 지지를 받고 당선하시고 우리 고장의 발전과 주민의 복지향상을 위해서 노력해 주시는 여러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심심한 치하의 말씀과 또 교육위원으로 등록한 이 사람에게 이러한 발언의 기회를 주신 여러 의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아마 저를 개인적으로는 잘 아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제가 교육계에 몸담게 된 것과 저의 어렸을 때 사항은 저하고 사제관계에 있는 분들까지도 잘 모르실 것으로 생각이 되어서 여러분들 좀 지루하실 것도 같고 사전에 소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전 박점선 후보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저는 두밀태생입니다. 두밀 간이학교를 2학년 나오고 다음 가평국민학교 29회 졸업을 했고 그리고 그 당시에 학교가 없었습니다. 중학교가 없었기 때문에 저는 경성공업으로 진학을 했습니다. 그해 3학년때 해방이 되었는데 해방되고도 한 1년동안은 서울에서 하숙, 자취 생활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도저히 그 생활을 계속할 수가 없어서 그 당시 이 가평에서는 춘천으로 기차 통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춘중으로 4학년 때 전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춘중을 졸업했는데요, 저희가 기차 통학을 하면서 그 당시에는 청평서 춘천을 출발했습니다. 기차의 숙박지가 청평입니다. 그래서 청평에서 춘천까지 다니는 춘천중학교, 춘천여고, 춘천사범, 춘천농고 여기에 학생들로 구성되어 기차통학 자치회를 구성했습니다. 그 기차통학 자치회에서 자 우리들은 그래도 부모님의 덕택에 중등교육을 받고 있지 않느냐 그런데 우리보다 더 나은 머리가 좋고 성격이 좋은 우리 친구들이 부모님들이 가난하다는 그 죄 하나로써 교육을 못 받고 있는데 우리 한번 스스로 계몽운동을 해보자 그것이 저희들 중학교 5학년, 지금 고등학교 2학년 때입니다. 아마 지금 이름을 대면 짐작들이 되리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청평지구에서는 나중에 교장을 했습니다만 남궁열교장이 거기에 끼었었고 이북으로 납치되어 간 엄순창이라고 지금 기억을 합니다만 그 사람, 다음에 남궁대호라고 아마 남궁벽의원의 형님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참석을 했었고 가평에서는 저하고 지금 교육장으로 있다고 의정부공고 교장으로 있는 김동찬씨 또 강원도의 초등교육과장을 지냈던 이영덕씨 모두 이런 분들이 모여서 연극을 했습니다. 연극을 하면서 저희가 가평국민학교, 청평국민학교, 조종국민학교 이 세군데를 돌아다니면서 연극을 했는데 연극을 했다는건 사실 주민들을 모으기 위해서 한겁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지금 여러분들도 아십니다만 현재도 공립학교가 없습니다. 공립학교가 없다는건 무엇을 말하냐 하면 가평에 돈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국립학교만 있고 또 지금 상면에 국민학교가 없습니다. 아마 전국을 따져도 면소재지에 학교가 없는 곳이 드물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만 그러한 것을 말씀드리면서 우리 가난한 지역에 우리가 학교를 세워야 우리 나름대로 잘사는 길이 있을게 아니냐 그 당시도 빗고개를 사이에 두고 중학교를 세우려면 가평에 세워야 한다, 청평에 세워야 한다 다툼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학생의 신분으로서 여러 아버지, 어머니들 학교 하나 세우고 그 다음에 또 어떻게 풀어 나가도 되지 않습니까? 이것이 우리가 이렇게 해서 정말 우리가 서울가서 하숙도 해보고, 춘천 기차통학도 해보고 그렇지만 이래서는 우리의 고장에 돈이 다 지역으로 나갑니다.
조금전 김홍주위원이 말씀하셨지만 아마 요즘 돈으로 한달에 20만원정도 나간다고 하면 그것이 얼마입니까? 그래서 그런 호소를 했더니 그 후에 감리교회에 유목사님이 춘천중학교 선생님으로 계셨는데 그분이 감리교회 자리에 가평중학원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졸업생을 못내고 6.25를 만난 겁니다. 6.25가 나서 제가 그때는 고대를 입학했다가 2학년 때입니다. 6.25가 나니까 모든 학생들이 다 고향에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그 학생들이 모두 학도의용대에 들어와서 6.25참전을 하였고 그러면서 학도의용대를 중심으로 해서 저희가 자치적으로 자습활동을 했습니다. 그때의 중학원에 있었던 유중서 선생님이 들어오셨으면 그분이 스스로 했을 텐데 유중서 선생님이 공주사범에서 교편을 잡았기 때문에 돌아오시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학원 학생들도 학교를 가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오형근 그 당시 군수님 그리고 박영득 가평면장님 이분들이 천막을 주시면서 너 그전에 중학교 때에도 교육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을 갖더니 또 학도의용대를 모아서 전투도 하고 다시 친구들하고 교육을 하는데 천막 교실에서라도 한번 해보아라 그것이 제가 교육에 몸담게 된 하나의 계기입니다. 그것이 바로 가평 가이사중고등학교 전신이었고 그 천막 교실에서 하다 보니까 미군들이 도와주어서 오늘날 어엿한 학교가 생겼습니다.
제가 단 한가지만 잠깐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3년전입니다. 3년전에 춘천에서 평준화를 풀어 가지고 경쟁 입학시험을 하였습니다. 그때 가평군내의 졸업생중에 48명이라고 하는 상위권 학생이 춘천으로 원서를 내고 들어갔습니다. 48명의 학생들이 만일 매달 학비까지 합하여 30만원 돈이 춘천시로 다 들어가는데 3년을 생각해 보십시요. 그때의 저는 제가 몸담고 있었던 가평종고 선생님들한테 그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가평을 떠난 사람을 대상으로 해서 교육을 하는게 아니라 가평을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우리가 교육을 해야 될게 아니냐, 이것이 우리 교원의 하나의 전문성이고 지방의 특수교육이다 우리 한번 해보자 그리고 3년후에 이 학생들을 훌륭히 키웠을 때 가평의 모든 학부형들이 그래 이제는 우리 고장의 믿을 만한 학교가 있으니 여기에 보내자 이런 믿음을 샀을 때에 우리들은 분명히 이 고장의 뭔가 경제적으로나, 교육적으로나, 문화발전에 저희들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번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거기에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 학생들이 졸업을 할 때 나는 교장이 아니야 나는 그 1학기전 지난 8월말일에 저는 정년퇴임을 합니다.
그런데 만일 선생님들이 이 학생들의 교육을 실패한다고 하면 아마 교장이 정년 퇴임하느라 학교 관리를 엉망으로 했다 이런 비난을 할거다 그러니 한번 열심히 해보자 올 2월달에 제가 가평종고 졸업식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조마조마한 마음을 가지고 교장 선생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올해 성적이 어떻습니까? 다른 해보다도 48명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가평종고 학생들이 한반이 줄었었습니다. 졸업할 당시에 여덟반이 졸업을 해야 되는데 일곱반밖에 편성을 못했고 그 사람들만 졸업을 했습니다. 올해 그 학생들이 4년재 대학에 72명, 2년재 단과대학에 105명이 들어갔습니다. 그럼 분명히 무언가 선생님들, 학생들 그리고 학부형들이나 동창들이 밀어 주고 열심히 하면 믿을 만한 학교을 만들지 않겠느냐 그런 실증을 보였습니다. 올해 가평관내 중학교 졸업생들이 타지로 안 빠졌습니다. 저는 여러 어른들한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 교육자치, 지방자치 이 모두가 주민들이 바라는 교육이 무언가, 또는 주민들이 바라는 행정이 무언가 여태까지의 행정을 책상에 앉아 하는 행정이라고 많이 들어왔습니다. 앞으로의 자치행정이라고 하면 또는 교육자치라고 하는 것은 학생들을 위해서 정말 주민이 내 자녀를 어떻게 키워 주기를 바라느냐 그것을 바라면서 그 요망을 어떻게 교육청 당국과 학교, 학생 또 지역주민들과 맺어 주느냐 하는 것이 가장 중심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제가 가평중학교, 가평종고에만 41년중 24년을 근무했습니다. 또 교육청에 4년5개월, 설악중학교에 2년 반 그래서 가평군에서만 30년 반동안을 교육 또는 교육행정에 몸담아 왔습니다. 아마 가평 교육 하면 남 부럽지 않게 잘 안다고 생각을 하고 또 고등학교 교장, 장학사등을 했기 때문에 교육청에도 교육감님을 비롯한 여러 관리직이나 그 외에 밑에 분들하고도 상당히 교감이 두텁다고 자부를 합니다.
선생님들이 열심히 하시면 하는데로 그분들이 좋은 대로 가실 수 있도록 할 수도 있을거고, 표창내신도 부탁할 수도 있고 또는 정말 앞으로 경제적으로 부족한 가평에 무언가 끌어다가 우리 가평의 교육을 좀 발전시킬 수 있는 그런 떼를 쓸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제 말이 너무 장황했습니다만 여러분들이 저를 잘 아시는 것 같으면서도 어떤 의미에서는 잘 모르시는 것 같고 그래서 교육위원이라는게 큰 권한은 없다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하여간 무언가의 일선 교단을 위해서 그리고 자라는 학생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면서 봉사할 수 있는 그런 각오로 등록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심판을 기다리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16시35분)

○ 의장   최승수
신일균 후보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경기도 교육위원 후보자의 소견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오늘 본회의에 참석하여 소견 발표를 해주신 후보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럼 후보자들의 퇴장을 위하여 잠시 정회를 하겠습니다. 정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36분)

○ 의장   최승수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회의 속개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16시45분)

의원 여러분! 방금 도교육위원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를 들었습니다. 가평군의 참다운 교육행정과 더 나아가 경기도 전체의 올바른 교육행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일꾼을 추천하기 앞서 여기 계신 의원 여러분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생각됩니다. 아무쪼록 신중을 기하여 도교육위원으로 추천할 후보를 선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의원 여러분께서 도교육위원으로 추천할 후보 2명을 투표로 선정하여 경기도의회에 추천하게 되여 있습니다. 따라서 후보자 선정은 무기명 투표로 하겠습니다.
1차 투표결과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을 때에는 2차 투표를 실시하고 2차 투표에서도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때에는 결선투표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 1인과 과반수 미달 득표자가 있을 시에는 과반수 득표자를 제외한 후보자들에 대해서 투표를 실시하겠습니다. 이외의 사항은 경기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 후보자 추천 지침에 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그럼 투표에 앞서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감표위원은 여러 의원님과 협의한 결과 김인수 의원님과 이용화 의원님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김인수의원님, 이용화의원님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오셔서 수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투표방법에 대하여 사무과장님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이 있은 다음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 사무과장   용명중
투표방법에 대하여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투표는 제가 말씀드리는 발언대를 중심으로 좌측에 계신 의원님부터 우측에 있는 기표소에서 기표를 하시게 되겠습니다. 호명되신 의원님께서는 우측에 앉아 있는 사무직원으로부터 투표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으신 다음 기표소에서 투표용지에 경력자 1인과 비경력자 또는 경력자 1인의 성명난 밑에 붓뚜껑으로 기표를 하여 주신 다음 접어서 발언대 옆에 설치된 명패함에는 명패를 투표함에는 투표용지를 따로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의장님은 의장석을 비울 수 없으므로 사무직원이 명패와 투표용지를 의장님께 전달한 후 의장석에서 기표를 하시고 투표용지를 접으신 다음 사무직원이 받아서 명패는 명패함에 투표용지는 투표함에 각각 넣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호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기원 의원님.정연구의원님.남궁재의원님.최해용의원님.이용화의원님.김인수의원님.의장님.
○ 의장   최승수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투표를 다하셨기에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명패함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감표위원 이상 없습니다)
명패를 확인한 바 7매로 이상 없습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도록 하겠습니다.
    (감표위원 이상 없습니다)
투표를 확인한 바 7매로 이상없습니다. 감표위원은 자리로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경력자 박점선후보 6표, 교육경력자 신일균후보 2표, 비경력자 김홍주후보 6표로 교육경력자 박점선후보와 비경력자 김홍주후보는 출석의원 과반수 이상을 득표하였기에 두분의 후보를 경기도 교육위원 추천 대상자로 선정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두분 후보를 경기도 의회에 추천토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장시간 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 하신 부군수님을 비롯한 방청객 여러분께 감사드리면서 오늘의 회의를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상으로 제37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산회를 선포합니다.

(의사봉 3타)

감사합니다.

(16시58분 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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