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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6회 가평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가평군의회사무과


날짜 2020년 1월 16일(목) 10시10분


   제286회 가평군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4. 개회사(의장)
  5. 폐  식

(10시10분 개식)

○의사팀장 정경숙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286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주    악)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애국가 1절을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송기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송기욱  존경하는 6만4천여 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의정활동 시작한 지 제286회 임시회를 맞아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만나뵙게 되어 매우 기쁘고 반갑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가평군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격려에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군민 여러분과 함께 생활 현장 속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셨던 동료의원 여러분! 또한 의회와 소통하며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성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올 경자년 흰쥐띠 해입니다. 영리하고 재빠른 행동과 부지런하고 성실한 동물이기도 한 쥐는 재물과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쥐띠해를 맞아 올 한 해 우리 군민들의 삶도 더욱더 풍요로워지기를 바라봅니다. 제8대 가평군의회가 새롭게 출범한 지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 가평군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군민과 함께 여는 새로운 의회”라는 의정방침에 낮은 자세로 군민의 크고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왔습니다. 그동안 노력과 열정은 군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었고 가평군 미래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올해 의원 여러분 모두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현안사항 해결에 앞장서고 군민의 안정과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적극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우리 가평군의회는 2020년 한 해 동안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수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일꾼으로서 눈앞에 성과보다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군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고민하며 필요한 정책과 현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신뢰받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둘째! 군정 운영의 원칙을 가지고 공정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견제와 감시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군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에 대하여 집행부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으로 협력해나가겠습니다. 넷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합리한 제도 개선, 규제 완화, 필요한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군민의 삶과 질 향상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 군민 안정 등에 대한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아가겠습니다. 다섯째! 가평군에 주요현안사항인 제2경춘국도 가평군 노선안이 반드시 관철되도록 군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성기 군수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저는 오늘 새해 첫 임시회를 희망이 담긴 말씀을 드리며 시작하고자 하였습니다마는 지금 행해지고 있는 집행부의 안타까운 군정 운영 상황을 보며 잠시 무거운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2018년 말 정례회기 중에 군수님을 비롯한 주요간부급 공무원들이 공무국외출장을 다녀온 사례가 있어 우리 가평군의회는 시기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면서 자성하여 줄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군수께서는 우리 의회의 염려어린 조언에도 불구하고 2020년 본예산을 심사하는 2019년 제2차 정례회에 이어 이번에 임시회 기간 중에도 또다시 공무국외출장을 강행하였습니다. 물론 상대국의 일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루어지는 출장이라고 하나 군민의 삶과 직결되는 각종 조례안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하는 군의회 회기를 감안하지 않은 채 계속적으로 회기중 공무국외출장이 반복되는 것은 의도하지는 않았다 하더라도 의회를 경시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할 것이며, 주민의 대표 기관인 의회를 경시하는 것은 곧 군민을 경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보다 신중한 모습으로 군민들의 시각에서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행보가 이루어지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는 지난 1월 13일 정기인사를 단행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사를 지켜본 우리 의회와 군민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사위원회가 열리기도 하루 전날인 1월 9일 어느 지역신문에는 ‘가평군 승진 및 전보인사에 대한 예측과 인사청탁 의혹’을 제기하는 기사가 보도되었고, 그 예측 다음 날 인사발령 사항에 고스란히 담기고 마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물론 보편적 기준에 비추어볼 때 승진대상자에 대한 예측은 충분히 가능한 일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기사에 거론됐던 승진자와 부서장들의 이동부서까지 정확하게 일치되었다는 점은 인사정보의 유출 혹은 인사청탁이라는 논란을 증폭시켰고 군민들에게 합리적 의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컸습니다. 자치단체 공직자에 대한 인사권은 오로지 단체장에게만 있고 존중받아야 마땅하겠으나 이번과 같은 논란과 의혹에 휩싸인 인사행정은 사실상 진위 여부를 떠나서 공직자와 군민들의 신뢰를 잃을 수도 있는 크나큰 과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인사 시기마다 안팎으로 들려오는 온갖 추측성 소문에 열심히 일해야 하는 공직 내부는 술렁임을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군의 조직관리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군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질의 저하로 직결되는 것임을 집행부에서는 자각하여야 할 것이며 우리 의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집행부의 정확한 해명과 더불어 이제 더 이상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가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
예년과 달리 올 겨울은 비까지 오는 따뜻한 이상기온이 계속되다 보니 겨울축제를 준비해 오던 주민들은 근심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속에서 겨울축제들이 차질이 빚어지다 보니 관광객들도 현저히 줄어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점점 따뜻해지는 겨울! 이제는 눈과 얼음이 아닌 날씨에서 자유로운 관광객의 유치 방안에 대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이라 하지만 독감이 유행하고 있어 건강을 해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팀장 정경숙  이상으로 제286회 가평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10시19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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